출시 한지 5일 만에 이용자 수 1억 명을 돌파한 메타(Meta)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SNS) 스레드(Threads)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레드(Threads)는 페이스북, 인스타, 와츠앱 등을 보유한 메타(Meta)에서 2023년 7월에 출시한 텍스트(TEXT) 기반의 SNS 플랫폼입니다. 스레드의 주요 기능으로는 특정 키워드 제한을 통해 피드에 표시되는 콘텐츠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 그 외로는 유사 플랫폼인 트위터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메타 스레드의 장단점과 트위터와 차이점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스레드 설치 방법
안드로이드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검색 후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설치 후 Instagram이 설치되어 있다면 자동으로 Threads 계정에 연동됩니다. 계속 버튼을 눌러서 연동을 완료하면 설치 및 초기 설정은 끝입니다.
스레드 용어
쓰하 / 쓰바 | 인사 |
스님 | 친구 |
스팔 | 팔로우 |
맞쓰 | 맞팔 |
쓰팸 | 차단 |
쓰플루언서 | 인플루언서의 줄임말 |
쓰린이/쓰인물 | 뉴비/고인물 |
쓰미마셍/쓰리가또 | 미안/감사 |
스레드와 트위터 UI 비교
스레드
홈, 검색, 작성, 활동, 프로필
트위터
홈, 검색, 알림 쪽지(+ 작성버튼)
둘 다 피드 스타일은 거의 비슷합니다. 스레드의 흥미로운 부분은 좌우 스와이프 탭이 없습니다. 오직 위아래로만 움직일 수 있는 수동적인 형태의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습니다.
스레드와 트위터 기능 비교
최대 작성 가능한 글자 수
텍스트 기반 SNS에서 최대 가능 글자수는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스레드는 최대 500자까지 작성이 가능합니다.
- 트위터는 작성할 수 있는 최대 글자가 280자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동영상 길이
- 스레드에서는 동영상 길이를 최대 5분까지 업로드 가능한데, 트위터와 비교해 거의 2배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 트위터는 최대 2분 20초 길이의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글 작성 UI
- 스레드의 작성 UI는 인풋 칸과 첨부 버튼이 끝입니다. 출시 초기라 그런지 지원되는 기능은 많이 없지만 그래서 더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트위터의 경우 투표, GPS, 파일 첨부, 여러 개 동시 트윗 등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임시 저장 기능
- 스레드에서는 임시저장 기능이 없기 때문에, 글 작성 도중 나가려면 작성 중이던 글을 삭제해야만 이전 화면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 트위터는 임시저장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트윗할 내용을 미리 작성하거나 나눠서 작성하거나 스레드와 비교해 더 자유롭게 작성이 가능합니다.
검색 기능
- 현재 스레드 검색 시스템은 매우 제한 적입니다. 키워드(해시태그)를 통한 검색 기능이 없고, 오직 유저 프로필 검색이 가능합니다.
- 반면 트위터에서는 키워드, 프로필 검색 그리고 검색에 따른 사진, 동영상 등 세분화된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공유 기능(리트윗)
- 이 부분은 둘 다 크게 차이점은 없습니다. 오히려 새로 출시한 스레드에서 차별화되거나 색다른 기능이 없어서 아쉬운 느낌입니다.
피드 형태 – 스레드 키워드 제한
- 단일 피드
- 스레드는 단일 피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기, 급상승, 트렌드와 같은 탭이 따로 없습니다.
- 키워드 제한
- 스레드의 주요 기능인 키워드 제한은 피드에서 보고 싶지 않은 태그나 키워드를 제한해서 피드에 반영시키는 기능입니다. 오히려 계정을 하나하나 차단하는 방식보다 더 효과적인 기능인 거 같습니다.
- 피드 반영
- 스레드는 키워드 제한과 팔로우를 통해서만 피드를 반영시킬 수 있습니다.
- 트위터는 인기 급상승, 트렌드 탭 등 여러 형태의 피드 있습니다. 트위터에서는 스레드처럼 불특정 다수가 아닌 특정 계정을 ‘MUTE”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팔로잉, 팔로워 목록
- 스레드에서는 팔로잉 목록을 보려면 프로필→팔로워→팔로잉 탭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UI 편의성 부분은 아직 불편한 점이 많이 있는 거 같습니다.
- 트위터는 프로필 탭에서 팔로워와 팔로잉 모두 확인이 가능합니다.
스레드와 트위터 사용 환경 비교
계정 생성 및 삭제
스레드는 현재 개별 가입이 안 되는데 이 부분은 추후 바뀔지 모르겠습니다.
-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계정 연동을 통한 가입만 가능합니다. 또한 스레드 계정 삭제는 인스타그램도 같이 삭제해야만 가능합니다(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지만 추후 변경되지 않을까 합니다.)
- 트위터는 트위터에서 제공하는 유형의 모든 방식으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또한 트위터는 쉽게 계정을 비활성화 또는 삭제를 할 수 있습니다. 삭제 후 30일간 활동을 하지 않으면 영구적으로 삭제되는 시스템입니다.
사용자 프로필 변경
- 스레드에서는 인스타그램의 이름을 변경해야만 스레드에 반영을 할 수 있습니다.
- 트위터는 제한 없이 언제든지 사용자 이름 및 아이디까지 변경이 가능합니다.
호환 기기
- 스레드는 모바일 기기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도 추후 업데이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레드 장점과 단점 정리
장점 | 단점 |
• 최대 글자 수 500자 • 최대 동영상 길이 5분 • 키워드 제한을 통한 피드 반영 • 게시물 열람 수 제한 없음 • 깔끔한 UI • 광고 없음(추후 바뀔 수도 있음) • 인스타 팔로워 그대로 연동 | • 부족한 편의 기능 • 다양하지 은 작성 툴 • 검색 기능 부재로 수동적인 피드 • 호환성, 현재 모바일만 지원 • 사진 크기 조절 불가 • 계정관리 불편함 |
현재 스레드와 트위터의 가장 큰 차이점은 텍스트 수와 동영상 길이 등 기본 스펙의 차이에 있습니다. 스펙 부분에서는 스레드가 우위에 있지만 세부적인 기능들과 편의성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내용을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재로서는 장점보다 단점들이 더 많은 상황입니다. 검색 기능의 부재로 폐쇄적인 환경,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의 사진과 동영상에 익숙해진 사용자들이 느끼는 불편함 등도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출시 초기이고 페이스북을 만들어봤던 META이기 때문에 추후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용자 입장에서는 언제나 경쟁 구도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많은 분들의 혹평이 있지만,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지켜보는 게 좋은 듯합니다.